2024 노벨상 시상식이 드디어 다가왔다. 오늘 밤 12시, 우리 시간으로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이 시상식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노벨상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인물들에게 수여된다. 특히 올해는 한국인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게 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상식은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약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한강은 물리학과 화학,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4번째로 문학상을 수상하게 된다. 이 시상식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자리로, 많은 이들이 한강의 수상 소감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강의 수상 연설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자신의 작품 세계와 문학적 철학을 한국어로 전달할 예정이며, 이는 한국 문학의 가치를 더욱 부각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시상식에서 한강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는 없지만, 소개 연설의 마지막 문장이 한국어로 소개될 예정이라는 점은 많은 이들에게 큰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한강의 주요 작품으로는 ‘채식주의자’ (The Vegetarian), ‘소년이 온다’ (The Boy is Coming) 등이 있으며, 이들 작품은 국내외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채식주의자’는 2016년 맨부커 국제상을 수상하며, 한강을 세계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그의 문학적 업적은 단순히 수상 경력에 그치지 않고, 한국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는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장 담그기 문화는 한국의 전통적인 식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고대부터 시작된 이 문화는 조선시대에 이르러 더욱 발전하였다. 각 지역마다 특색 있는 장을 담그는 방법이 존재하며, 된장, 간장, 고추장 등 다양한 종류의 장이 한국 음식의 기본 재료로 사용된다. 장 담그기는 단순한 조리법이 아니라, 가족과 이웃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동체의 상징이기도 하다.

2023년 12월, 제19차 유네스코 무형유산 위원회에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는 한국의 전통적인 식문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장 담그기 문화는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과정이 아니라, 공동체의 평화와 소속감을 조성하는 중요한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등재로 인해 한국은 종묘 제례악, 아리랑, 김장 문화 등 총 23건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되었다.

장 담그기 문화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발효 음식은 건강에 이로운 성분이 많아, 현대인들에게 더욱 주목받고 있다. 또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는 다른 나라의 발효 음식 문화와 비교할 때, 그 깊이와 다양성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장 담그기 문화는 세계적인 식문화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19억 조회수를 돌파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3시 54분경 19억뷰를 넘어섰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 중 최고 기록이다.

2020년 8월 공개된 ‘다이너마이트’는 밝고 경쾌한 디스코 팝 장르의 곡으로, 방탄소년단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발표한 영어 노래다.

중독성 있는 리듬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주목받은 이 곡은 K팝 역사상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다이너마이트’의 인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최근 미국 연예 전문지 업록스가 선정한 ‘이번 세기 히트곡 100선’에도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해 총 39편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1억뷰를 넘어섰다. 이는 K팝 그룹 중 최다 기록이다.

대한민국의 1인가구 비중이 35%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령화 추세로 인해 70세 이상 1인가구 비중이 처음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24 통계로 보는 1인가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인가구는 782만9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5.5%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 처음으로 30%를 넘어선 이후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추세다.

연령대별 분석 결과, 70세 이상 1인가구가 19.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5명 중 1명 꼴에 해당한다. 그 뒤를 이어 29세 이하(18.6%), 60대(17.3%), 30대(17.3%)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차이도 뚜렷했다. 남성 1인가구에서 7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9.9%에 그쳤지만, 여성 1인가구에서는 28.3%에 달했다.

1인가구의 경제 상황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1인가구의 연간 소득은 3223만 원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지만, 이는 전체 가구 소득(7185만원)의 44.9% 수준에 불과했다. 소득 구간별로 살펴보면, 1인가구의 55.6%가 연 소득 30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 상황에서도 1인가구의 취약성이 드러났다. 1인가구 10명 중 7명은 무주택자로 조사됐으며, 지난해 1인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31.3%에 그쳤다. 다만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주택 소유율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