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아나운서 곽민선(32)이 최근 대전 유성구 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4’ 행사 중 축포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곽민선 아나운서는 행사 중 무대 앞쪽에서 경기를 진행하던 중, 무대 뒤쪽에서 발사된 축포가 얼굴과 눈을 직접 맞았습니다.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으나, 안면부 찰과상과 시력 손상으로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사고에 대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4’ 대회 운영진은 사과 입장문을 발표하며 “안전사고 발생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30대 B 씨를 살해하고 주검을 대형 플라스틱 통에 시멘트와 함께 넣어 호수에 유기한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지난 9일 한국으로 입국했다가 12일 오후 7시 46분쯤 전북 정읍시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되면서 이전에 A 씨는 범행 동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자신이 살해하지 않았다며 범행을 부인해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수사를 벌여 추가 혐의 적용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나머지 공범 중 한 명인 20대 C 씨는 지난 14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경찰에 붙잡혔으며, 미얀마로 달아난 또 다른 공범 한 명도 태국 경찰과 공조를 통해 계속 추적을 하고 있으며, 경찰은 이들 일당이 지난 7일 피해자 B 씨의 모친에게 “당신 아들이 마약을 버려 손해를 입혔다. 몸값 300만 바트(약 1억 1천만 원)를 보내지 않으면 아들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전화와 문자 메시지 등을 보낸 점을 토대로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다. 이 사건은 매우 충격적이며, 희생자의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준 사건으로 기억될 것이다.

가수 김호중이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운전하다 진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후 김호중의 소속사 관계자가 경찰서를 방문해, 김호중이 아닌 자신이 김호중의 차를 운전했다고 자수한 것으로 전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과정에서 김호중은 자신은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지만, 경찰 추궁에 결국 운전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호중의 음주 가능성을 열어두고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며, 김호중 측은 음주 운전은 아니었다며 부인하고 있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이 9일 저녁 운전하다 택시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며, 골목으로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했고 그 사이 택시 기사님께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후 상황을 알게 된 매니저가 본인이 처리하겠다며 경찰서로 찾아가 자수를 했으며, 김호중은 직접 경찰서로 가 조사 및 음주측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 음주는 나오지 않았으며, 사고 처리에 대해서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사고 당시 김호중은 당황한 나머지 사후 처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고 하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고개를 숙여 사과드리며 소속사와 김호중은 사후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미국 프로야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중인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부상을 당해 그라운드를 떠나는 악재가 터졌다.

이정후는 한국시간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러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회 초 수비를 하다가 왼쪽 어깨가 탈구됐다.

당시 1회 초 2사 만루에서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홈런성 타구를 이정후가 잡으려고 점프했으나 펜스와 충돌하고 쓰러졌다. 이상증세를 호소한 이정후는 곧바로 타일러 피츠제럴드와 교체되면서 한 타석도 소화하지 못했다.

구단측에서는 이정후의 부상과 관련하여 왼쪽 어깨 탈구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처음엔 비교적 가벼운 부상으로 알려졌으나 구단이 최종적으로 탈구로 결정 내렸다.

이정후는 4경기 만에 타석에 복귀하며 타격감을 기대했지만 부상 불운에 발목을 잡혔다. 이정후는 시즌 초반 발등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했는데, 이번에는 어깨 부상까지 따라오게 됐다. MLB닷컴은 이정후는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밥 멜빈 감독은 현지 취재진과 만나 “이정후가 MRI(자기공명영상) 검진을 받았다”며 이정후와 상의해서 앞으로 어떻게 할 지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멜빈 감독은 “잘 모르지만, 현재로선 수술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부와 의사들의 갈등이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의사 수급 부족으로 의사들의 평균 연봉이 3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정부의 ‘의사 인력 임금 추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병의원에 근무하는 의사 인력 9만2570명의 평균 연봉은 3억100만원이었다. 이 자료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10일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한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동네 의원부터 상급종합병원까지 전체 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의 소득을 분석한 결과다. 단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는 제외했다.

의사들의 평균 연봉은 2016년 2억800만원에서 2022년 3억100만원으로 연평균 6.4% 증가했고, 6년 새 44.7%나 올랐다. 임금 상승 폭은 개원의가 대부분인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높게 나타났다.

중증·응급 의료를 담당하는 상급종합병원 의사의 연봉은 2016년 1억5800만원에서 2022년 2억100만원으로 연평균 4.1% 올랐다. 같은 기간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연봉은 2억1400만원에서 3억4500만원으로 연평균 8.3% 상승했다.

개원의 중에서도 안과 의사의 연봉이 6억15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형외과 4억7100만원, 이비인후과 4억1300만원, 마취통증의학과 3억9100만원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