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먹는 족발은 돼지 족(足)을 간장으로 조려낸 음식으로, 그 기원은 서울 장충동으로 알려졌다. 6.25 전쟁에 대해 피난민들이 대거 서울로 이동하였는데, 장충동 일대의 빈 가옥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피난민촌이 형성되면서 생계를 위해 장사를 하여, 현재 족발의 원조는 장충동으로 알려졌다.

족발의 유래는 한국 토속 음식인 돼지족조림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전통적으로 한국에서는 돼지 족을 마을 축제나 행사에서 즐겨 먹었으며, 궁중에서는 돼지족과 소족을 사골로 만들어 먹었다.

족발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장수를 기원하며 국수와 함께 생일상에 올리는 음식이며, 독일의 훈제 요리인 슈바인스학세도는 우리나라 족발과 흡사한 매우 유명한 요리로 유명하다.

이제 족발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랑을 받는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그 기원은 한국 전쟁 실향민의 생계 수단에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