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가 9월 12일 비가 그친 후 안개로 인해 마치 상층부가 사라진 듯한 독특한 장관을 연출했다. 서울의 명물로 자리 잡은 이 초고층 건물은 구름이 끼거나 안개가 낄 때마다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 내는데, 이번 날씨로 인해 다시 한번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안개가 만든 신비로운 광경
오전부터 내린 비가 그친 뒤 짙은 안개가 롯데월드타워 상공을 감싸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마치 건물의 3분의 1이 하늘 속으로 사라진 것처럼 보였고, 이 장면을 목격한 시민들은 각종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진을 공유하며 ‘신기하다’, ‘SF 영화 한 장면 같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주변 건물과 대조되는 모습
특히 근처에 위치한 삼성역 트레이드타워는 롯데월드타워만큼 높은 건물은 아니지만, 52층의 높이로도 이 현상에서 자유로웠다. 트레이드타워는 안개에 가려지지 않고 온전히 보였던 반면, 123층에 달하는 롯데월드타워는 상층부가 완전히 안개 속에 묻혀 더 극적인 대조를 이루었다.
롯데월드타워, 서울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로
이번 롯데월드타워의 ‘사라짐’ 현상은 서울의 복잡한 도심 속에서 자연이 만들어낸 또 다른 매력적인 요소로 여겨진다.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은 종종 안개가 만든 이 신비로운 광경을 사진에 담으려 롯데월드타워 근처를 찾곤 한다. 높이 555m에 달하는 이 건물은 매년 수많은 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날씨에 따라 매번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안개 현상이 습한 날씨와 기온 차이로 인해 발생했으며, 대기의 흐름에 따라 해가 중천에 뜬 후 점차 소멸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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