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노후 단독주택과 빌라촌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뉴:빌리지’ 사업 공모에 착수했다. 연내 30곳 내외의 선도사업을 선정해 지역당 최대 150억 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5만~10만m2 규모의 노후 저층 주거 밀집 구역이 대상이며, 9월 3일 지자체 대상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모 절차가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도시정비사업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노후 단독·빌라촌의 주거환경을 아파트 수준으로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서민과 청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노후 주거지역의 재생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뉴:빌리지 사업을 통해 노후 저층 주거지역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전국의 노후 주거지역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19일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된 노후 저층 주거지역 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정부는 단독주택과 빌라가 서민과 청년층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해왔으나, 편의시설 부족과 주택 노후화로 인한 주거 만족도 저하, 전세사기 영향 등으로 인한 신규공급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 사업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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