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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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170억 사나이 류현진,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

류현진(37, 한화 이글스)이 KBO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 했지만 하락세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8번의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2승4패의 기록과 평균자책점 5.65를 기록하며 25명의 투수중 24위에 머물고 있다.

총 43이닝중 피안타 개수는 이닝 수보다 많은 49개를 허용했다. QS(퀄리티스타트 선발투수가 6이닝 중 3 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는 것)를 4번을 달성했지만 5실점을 넘긴 경기가 4번이나 된다. 메이저리그에서 거둔 기록에 비해 현저히 부진한 성적이다.

출처=한화이글스 인스타그램

시즌 초 전문가들은 류현진이 올시즌 15승 이상까지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으로는 결코 쉽지 않아보인다. 류현진은 올 시즌 한화로 복귀하며 8년 최대 170억원에 계약하며 역대 최고 대우를 받으며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류현진이 선발로 등판한 날 한화의 기록은 2승 6패이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하니 답답할 수 밖에 없다.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핑계는 통하지 않을 만큼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출처=한화이글스 홈페이지

스탯티즈에 따르면 올 시즌 류현진의 구종의 비율은 직구 44%, 체인지업 24.1%, 커터 15.5%로 메이저리그 시절이었던 지난 시즌과 비교해서 큰 차이는 없다. 다만 나이가 30대 후반을 넘어가다 보니 전성기 보다 구위가 많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떨어진 구위로 인해 집중타를 맞고 있는게 이번 시즌 류현진의 가장 큰 문제이다.

한화 수비진도 제역할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8일 롯데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회 정은원이 박승욱의 중전 안타 타구를 제대로 잡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그외에도 팀에서 여러 실책이 나오며 류현진은 4실점을 했다.

한화는 올 시즌 초반 성적이 반짝 하며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계속된 패배를 기록하며 팬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더 이상의 부진을 막기 위해서는 류현진에 대한 사용법을 재정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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