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유괴 사례 빈발, 안전 대책 시급하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초등학생 유괴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울 관악구 한 초등학교 앞에서 “내가 엄마다, 아줌마 따라가자’면서 두 차례 유괴를 시도했다가 도망간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그 중년 여성은 정신 질환을 앓고 있고, 현재 병원에 입원해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사례로는 2018년 밀양 초등생 납치 사건이다. 밀양 경찰서는 당시 A씨는 이날 오후 4시경 밀양의 한마을회관 근처에서 학교버스에서 내려 귀가하던 B(9살)양을 본인 소유 트럭에 강제로 태워 납치했지만 17시간이 넘어가는 다음날 오전 9시경 다시 마을회관 근처에 트럭을 몰고와 B 양을 다시 내려주고 도망가다 검거된 사건이 있었다.

정부와 학교의 방지 대책

유괴 사건이 빈발하면서 정부와 학교는 다양한 방지 대책을 세우고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지속해서 일어나는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아래 내용을 정리해 본다.

CCTV 설치 확대- 학교 주변과 주요 통학로에 CCTV를 확대 설치해 범죄를 예방하고, 사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

안전 교육 강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전 교육을 실시해 유괴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을 숙지시킨다. 이에는 낯선 사람의 접근을 경계하는 방법, 위급 상황 시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 등이 포함된다.

안전 지킴이 활동 – 학교 주변에 경찰이나 자원봉사자들이 배치되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돕는다. 또한, 하교 시간대에 집중 순찰을 강화한다.

스마트폰 앱 활용- 보호자와 아이가 서로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긴급 상황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커뮤니티 협력 강화- 지역 주민들이 아이들의 안전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지켜보는 문화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주민 참여형 방범 활동을 활성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