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가 올해 세계 최초로 도입한 도시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수가 오히려 증가했다. 이탈리아 북부 수상도시 베네치아는 입장료 정책을 통해 관광객 수를 제한하려 했지만, 지난해보다 방문객이 더 많아져 당국은 내년 입장료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2024년 4월 25일부터 시행된 도시 입장료는 당일치기 관광객을 대상으로 5유로(약 7,500원)를 부과하고 있다. 베네치아에 숙박하는 관광객에게는 해당되지 않으며, 입장료 미납 시 최대 60배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당국은 하루 최대 관광객 수를 3만 명으로 제한하고자 했으나, 실제로는 입장료 부과 이후에도 관광객 수가 3만 명을 넘어서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6월과 7월에는 지난해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베네치아 당국은 입장료가 너무 적어 정책 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해, 2025년부터 입장료를 10유로(약 1만 5천 원)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베네치아 시의회는 입장료 인상 외에도 온라인 예약 의무화, 숙박객에 대한 추가 요금 부과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오버 투어리즘’ 현상을 해결하고 관광객 유입을 조절하기 위한 시도로, 베네치아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베네치아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도시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수가 증가해, 내년부터 입장료를 2배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과도한 관광을 억제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향후 정책의 효과가 주목된다.
베네치아의 입장료 정책은 과도한 관광으로 인한 도시 환경 악화와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시도로 평가된다. 입장료 인상과 함께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을 추구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이 정책의 효과와 다른 관광 도시들의 반응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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