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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토병 의심 사례, 한국서 27년 만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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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에서 1급 감염병인 야토병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8일 야토병 확진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으나, 위생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야토병은 야생 토끼 등 야생 설치류에게 물리거나 접촉하는 행위로 감염되는 질병이다.

출처= 픽사베이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복통과 발열 증상으로 입원한 20대 남성 A씨의 혈액 검사에서 야토병균(Francisella tularensis)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A씨는 지난달 24일 소 생간을 섭취한 뒤 증상을 호소했다. 질병청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혈청 검사를 의뢰했다.

야토병은 야생 설치류에게 물리거나 감염된 진드기, 모기 등을 통해 감염된다. 사람 간 전파는 불가능하지만 치명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에 따라 피부, 점막, 소화기, 호흡기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며, 증상으로는 고열, 오한, 두통, 설사, 근육통, 임파선 부종 등이 있다.

출처= 픽사베이

질병관리청은 야토병 예방을 위해 진드기나 사슴파리 같은 흡혈 곤충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야생 동물과의 접촉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고, 안전한 물을 마셔야 하며, 야외 활동 후에는 철저히 손을 씻어야 한다.

야토병은 항생제 치료가 효과적이며, 테트라사이클린과 시프로프록사신이 주로 사용된다. 조기에 항생제를 투여하면 위중한 상황을 막을 수 있다.

야토병은 1997년 이후 국내에서 자취를 감췄던 질병으로, 이번 사례는 27년 만에 발생한 의심 사례다. 질병관리청은 확진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면서도, 국민들에게 지속적인 주의와 예방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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