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30명 사상… 당국 합동감식 진행 예정
경기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리튬 배터리 제조·판매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등 관계 당국은 25일 오전 합동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이번 합동감식에는 경찰,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토안전연구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관리공단 등 총 6개 기관에서 약 30명이 참여한다.
합동 감식단은 리튬 배터리의 발화 원인을 규명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소방시설의 작동 여부와 대피 경로의 적절성도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화재는 24일 오전 10시 31분에 발생했다. 불이 난 건물은 연면적 2,362㎡의 3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리튬 배터리를 취급하는 장소였다. 최초 발화 지점은 11개 동 중 3동 건물의 2층으로, 이곳은 리튬 배터리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하는 작업이 이루어지는 곳이었다.
경기소방은 화재 발생 직후인 오전 10시 54분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시작했다. 큰 불길은 화재 발생 약 5시간 후인 오후 3시 15분에 잡혔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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