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PF’ 우려에 주택 착공 차질…새 아파트 희소성 ‘부각’

전국 주택 착공 실적이 2021년을 기점으로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면서 신규 분양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23년 전국 주택 착공 실적은 24만2188가구로 나타났다. 2021년 58만3737가구, 2022년 38만3404가구인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 실적은 2021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올해 1분기 전국 착공 실적도 미미하다. 지난 1분기 전국 주택 착공 실적은 5만9225가구로 조사됐다. 2021년 1분기 14만8282가구, 2022년 1분기 10만7884가구, 2023년 1분기 6만7734가구인 것을 감안하면 분기별로 봐도 크게 줄었다.

수도권 지역의 착공 실적의 특히 감소세다. 올 1분기 수도권 착공 실적은 2만4165가구로, 2021년 1분기 실적(7만4027가구) 대비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지방도 지난 1분기 7만4255가구가 착공 됐고 올 1분기 3만5060가구가 착공되면서 절반이 넘게 줄었다.

업계에서 올해 착공 실적은 더울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동산PF 이슈에 공사비 상승 등 주택 착공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물량의 희소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