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0개 의대 총장 “의대생 집단휴학 21일까지 반려”…교육부 지침 따라

전국 40개 의과대학의 집단휴학 반려 결정이 2025년 3월 19일 긴급 회의를 통해 이루어졌다.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는 의대생들이 제출한 휴학계를 21일까지 반려하기로 하였으며, 복귀하지 않을 경우 학칙에 따라 유급이나 제적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교육부의 지침이 큰 역할을 했다.

교육부는 대규모 집단 휴학 신청이 대학의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방해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각 대학은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개인적인 사유로 제출된 휴학 신청이 사실상 집단적인 대규모 신청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승인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대생들은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전북대학교와 조선대학교는 이미 의대생들이 제출한 휴학계를 반려한 바 있다. 이러한 반려 조치는 다른 대학들에서도 유사한 방식으로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대생들은 이번 달 말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학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 이로 인해 의대생들이 직면한 현실은 더욱 엄중해지고 있다.

현재 의대생들은 이번 결정에 대한 여러 가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불만을 토로하며,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상황은 의대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사회 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향후 이러한 결정이 의대 교육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한 논의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