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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 서울 역대 가장 늦은 대설특보… 출근길 대란 발생

서울에서 2025년 3월 18일, 예상치 못한 폭설이 내리면서 출근길 대란이 발생했다. 이날 서울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었으며, 이는 역대 가장 늦은 대설특보로 기록되었다. 많은 시민들이 출근길에 어려움을 겪었고, 교통 체증과 사고가 잇따랐다.

서울 지역에서는 17일 오후 8시부터 18일 오전 8시까지 최고 11.9㎝의 눈이 쌓였다. 이는 3월 중순에 내린 폭설로는 이례적인 현상으로, 의정부와 포천, 이천, 가평 등 수도권 지역에서도 눈이 집중적으로 내렸다. 기상청은 이러한 폭설이 기후 변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폭설로 인해 서울 도심의 전체 통행 속도는 시속 17.9km로 떨어졌고, 서울시 전체 통행 속도는 시속 21.4km에 불과했다. 주요 도로의 정체 상황은 강변북로와 청계천로에서 시속 14km, 동부간선도로에서 시속 26km에 달했다. 이러한 상황은 출근길에 많은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했다.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급증하면서 지하철과 버스의 혼잡도가 더욱 심해졌다.

눈길로 인해 여러 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6시 18분에는 내부순환로 성산 방향 정릉터널 입구에서 차량 간 추돌 사고가 발생했고, 오전 6시 36분에는 성수대교 남단에서 승합차가 중앙 난간을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두 사고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다.

직장인들은 출근길 교통 체증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한 직장인은 “차가 막혀서 다들 지하철을 이용하는 건지 사람이 너무 많아 벌써부터 지친다”고 말했다. 학생들도 등교 준비를 서둘러야 했고, 인도에 쌓인 눈으로 인해 보행자들도 조심스럽게 이동해야 했다. 이러한 상황은 시민들에게 큰 스트레스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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