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3월 11, 2025
Home정치/사회좀비폰 범죄 급증, 지인 사칭 통한 피해 확산...예방이 최선

좀비폰 범죄 급증, 지인 사칭 통한 피해 확산…예방이 최선

최근 휴대전화에 악성 앱을 설치해 ‘좀비폰’으로 만든 뒤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돈을 갈취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지인 사칭을 통한 범죄가 늘어나면서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좀비폰은 악성 앱에 감염된 휴대전화를 의미한다. 이 앱은 사용자의 동의 없이 설치되며,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통화 내용을 도청하는 등의 범죄에 악용된다. 특히, 부고나 청첩장과 같은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함으로써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링크는 일반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출처로 보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경계하지 않고 클릭하게 된다.

범죄자들은 좀비폰을 통해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다. 이들은 피해자의 연락처를 털어내고, 메신저를 통해 지인들에게 사기를 치는 방식으로 범죄를 저지른다. 예를 들어, 피해자의 지인에게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이를 믿고 송금하게 만드는 수법이 자주 사용된다. 또한, 경찰 신고 전화를 가로채거나 통화 내용을 도청하여 피해자를 통제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최근 보이스피싱 조직이 좀비폰을 활용해 수십억 원을 갈취한 사례가 확인되었다. 피해액이 급증하고 있으며, 피해자들은 대개 자신이 당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로 피해를 입고 있다. 예를 들어, 평소 믿었던 직장 상사가 해킹당해 피해를 입은 사례가 보도되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범죄는 단순히 개인의 피해에 그치지 않고, 사회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좀비폰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첫째, 공식 앱스토어에서만 앱을 다운로드해야 한다. 비공식적인 경로로 앱을 설치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둘째, 의심스러운 링크나 메시지를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부고나 청첩장과 같은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셋째, 백신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비행기 모드로 전환한 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와 경찰은 이러한 범죄 기술이 정교해지고 있어 예방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경찰은 사용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피해를 입은 경우 즉시 신고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좀비폰 범죄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추천기사
1. 람보르기니, 920마력 하이브리드 슈퍼카 ‘테메라리오’ 국내 최초 공개
2. 서울 아파트 평균가 13억 8289만원… 역대 최고치 경신
3. 경찰청, 스토킹 등 고위험 범죄피해자 ‘민간경호 지원사업’ 전국 확대
4. 부곡하와이 재개장 ‘첫걸음’… 창녕군, 온천 관광 부흥 기대
5. 포켓몬 IP 신작 3종 발표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