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31 아시안컵 유치 도전… 71년 만의 안방 대회 성사될까

대한축구협회가 2031년 아시안컵 개최 유치 의향서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제출했다. 이는 한국이 아시아 축구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단계로, 아시안컵은 아시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축구 대회 중 하나이다. 한국은 1960년 이후 71년 만에 아시안컵을 개최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한국 축구의 발전과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이번 아시안컵 유치가 자신의 주요 공약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아시안컵 유치뿐만 아니라, 2035년 FIFA 여자 월드컵 유치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유치 전략으로 한국의 축구 인프라와 팬들의 열정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 외에도 호주, 아랍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쿠웨이트 등이 단독 개최를 목표로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들 국가들은 각각의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과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은 공동 개최를 추진하고 있어, 한국은 단독 개최를 목표로 하는 만큼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할 것이다.

유치 의향서 제출 마감일은 2025년 2월 28일로 정해져 있으며, AFC는 서류 검토 및 현지 실사를 통해 2026년에 최종 개최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축구 인프라와 대회 개최 능력이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정몽규 회장은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그는 아시안컵 유치 외에도, 한국 축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비전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한국은 이미 2002년 FIFA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으며, 축구 인프라와 팬들의 열정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의 축구 문화는 깊이 뿌리내리고 있어, 아시안컵 개최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점은 한국이 아시안컵 유치에 있어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