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여객기, 엔진 폭발음에 긴급 회항…”승객 183명 무사”

진에어 LJ371편이 2025년 2월 25일 오전 8시 39분경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일본 오키나와로 향하다가 이륙 직후 엔진에서 폭발음이 발생하여 긴급 회항하게 되었다. 비행기가 이륙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승객들은 엔진 쪽에서 연이어 들리는 폭발음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항공사 측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회항을 결정했다. 비행 중에는 수많은 안전 기준이 적용되지만, 이례적으로 엔진에서의 이상 소음은 신속한 대응을 요구했다.

회항 과정은 복잡했다. 착륙 무게 제한을 고려하여 비행기는 거제도 상공에서 원을 그리며 연료를 소모한 후 약 1시간 20분 만에 김해국제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었다. 승객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비행이 끝났음을 실감했다. 특히, 승객들 사이에서는 이륙 당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는 증언이 있었다. 일부 승객들은 비행 중 날개 쪽에서 화염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증언들은 항공사와 관계 당국에 의해 철저히 조사되고 있다.

진에어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했다. 이륙 단계에서 평소와 다른 엔진 소리가 감지되었으며, 계기 상으로는 큰 이상이 없었지만 안전을 위해 즉시 회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승객들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항공사의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탑승객 수는 조종사와 승무원 6명을 포함하여 총 183명이었으며,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보고되었다. 모든 승객들이 무사히 착륙한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이는 항공기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이후 진에어는 해당 항공기를 교체하여 오전 11시 29분경 같은 노선으로 재운항을 시작했다. 승객들은 대체 항공편에 탑승하여 예정된 일정을 이어갈 수 있었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항공 안전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항공사들이 이러한 사건을 통해 더 엄격한 예방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