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이끄는 26명의 민간 경제사절단이 2월 19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과 미국 간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 내에서 얼마나 큰 경제적 기여를 하고 있는지를 강조했다. 지난 8년간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1,60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통해 8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이 중 상당수가 연봉 10만 달러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라는 점을 부각했다. 이는 한국 기업들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워싱턴 D.C.에서의 일정 중, 최 회장은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한국 기업들이 미국 내에서의 경제적 기여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한국 사절단과의 논의가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하며, 향후 추가적인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이는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최태원 회장은 조선, 에너지, 원전, AI·반도체,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등 6대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러한 분야들은 현재 글로벌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국과 미국 간의 협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AI와 반도체 분야는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어, 양국 간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미 재무부 관계자와의 면담에서도 금융 기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회장은 전략적 협력이 필요한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금융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한국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최태원 회장과 민간 경제사절단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 내에서의 경제적 기여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 이러한 협력은 단순히 경제적 이익을 넘어서, 양국 간의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추천기사1. ‘스터디그룹’, 글로벌 열풍 타고 K-드라마 새 역사 쓴다
2. 인텔·TSMC 합병설,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까
3. 일론 머스크, ‘지구 최고 AI’ 그록3 공개…AI 경쟁 판도 변화 예고
4. 정부, LH 통해 지방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 매입 결정
5. 2026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확정: 11개 게임으로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