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2월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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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서태지 이후 22년 만에 음저협 탈퇴…해외 활동 집중

블랙핑크의 로제가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를 공식적으로 탈퇴했다. 2024년 10월 31일에 신탁 해지를 신청했으며, 2025년 1월 31일에 계약이 종료됐다. 이는 2003년 서태지 이후 22년 만에 발생한 유명 가수의 협회 탈퇴 사례로, 음악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로제의 탈퇴 이유는 여러 가지로 분석된다. 첫 번째로, 이중 수수료 문제다. 국내와 해외에서 저작권 관리 수수료가 이중으로 발생하는 상황이 로제에게 부담이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로제는 지난해 히트곡 ‘아파트’를 기점으로 해외 활동이 급증하면서 이러한 수수료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 두 번째 이유는 로제의 해외 활동 증가다. 로제는 최근 몇 년간 해외에서의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으며, 이는 그의 음악적 경로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은 로제가 글로벌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러한 변화는 로제가 저작권 수익을 관리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쳤다. 세 번째로, 글로벌 저작권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앞으로 로제의 저작권 관련 수익은 그가 소속된 해외 레이블인 애틀랜틱 레코즈(Atlantic Records)가 모두 분배할 예정이다. 이는 로제가 더욱 글로벌 무대에 초점을 맞추고, 미국에서 일괄적으로 저작권을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로제의 이번 결정은 단순한 탈퇴가 아니라, 그의 음악적 방향성과 미래 계획을 반영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볼 수 있다. 음악 업계의 반응도 뜨겁다. 많은 전문가들은 로제의 탈퇴가 한국 음악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아티스트들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로제와 같은 글로벌 아티스트가 저작권 관리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함으로써, 한국 음악 시장의 변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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