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2월 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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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하이닉스, D램 시장서 삼성 ‘역전 임박’…42년 만의 기적

SK 하이닉스가 D램 매출에서 삼성전자를 추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25년 1분기 양사의 D램 매출 추정치가 12~13조원 수준으로 비슷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국내 D램 업계 역사상 약 40여 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최근 SK 하이닉스는 D램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었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HBM(High Bandwidth Memory)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전체 D램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2024년 4분기 기준으로 SK하이닉스의 HBM 매출 비중은 D램 전체 매출의 4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여준다.

또한, SK 하이닉스는 서버향 DDR5 메모리 등 고성능 제품 출하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평균 판매 단가(ASP)도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이 결합되면서 SK하이닉스는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HBM의 성장은 SK하이닉스의 D램 전체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확대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SK하이닉스가 D램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최근 D램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바일 및 PC 등 주요 시장에서의 재고 조정과 레거시 반도체 가격 하락이 겹치면서 매출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2023년 1분기 D램 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하락세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은 삼성전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삼성전자는 여전히 D램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지만, SK하이닉스의 상승세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전략이 요구된다. 최근의 시장 변화는 삼성전자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중요한 시점이다.

2024년 2분기 기준으로 SK하이닉스의 D램 시장 점유율은 34.5%로, 전 분기 대비 3.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승세가 계속된다면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추월하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특히 D램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SK하이닉스의 전략적 결정들이 맞물리면서 시장 점유율의 변화는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

향후 SK하이닉스의 D램 매출이 삼성전자를 추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D램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SK하이닉스가 HBM과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시장의 변화 속에서 더욱 두드러진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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