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의 AI 기반 상업용 자율주행 로봇 기업인 베어로보틱스의 경영권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인수는 LG전자가 로봇 사업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LG전자는 베어로보틱스와의 협력을 통해 로봇 사업을 더욱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지분 인수 과정에서 LG전자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베어로보틱스의 지분 30%를 추가로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21%의 지분과 합쳐 총 51%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어 경영권을 획득하게 되는 것이다. 경영권을 확보하게 되면 LG전자는 베어로보틱스의 전략적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된다. 이는 LG전자가 로봇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번 추가 인수의 규모는 약 1억 8000만 달러, 즉 약 2500억 원에 달한다. 이러한 대규모 인수는 LG전자의 재무적 측면에서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로봇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클로이’ 중심의 상업용 로봇 사업을 베어로보틱스와 통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두 회사는 기술력과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베어로보틱스의 자율주행 기술과 LG전자의 로봇 기술이 결합되면, 더욱 혁신적인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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