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인수한 와이더플래닛의 선행매매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유상증자 공시 전 주가와 거래량의 급증과 관련하여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선행매매 의혹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와 관련하여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관련 회사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와이더플래닛은 2010년에 설립된 빅데이터와 AI 기반 마케팅 플랫폼 개발 기업으로, 2021년 2월 코스닥에 상장되었다. 2022년 12월에는 이정재와 정우성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회사를 인수하였고, 2023년 3월에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발생한 의혹은 유상증자 공시 전 주가 및 거래량의 급증, 그리고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되어 주가가 상승한 점이다.
특히, 특정 세력이 인수 계획을 미리 알고 정치 테마주로 부각시켜 시세차익을 거두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이와 관련하여 조사 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하며, 이정재는 유상증자 당시 정보 유출이나 선행매매와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자체 조사를 통해 관련자들을 고소·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현재 조사 중이라는 이유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이번 사건은 연예계와 정치계, 그리고 금융시장이 얽힌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조사 결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단순한 주가 조작이 아닌, 여러 이해관계가 얽힌 복잡한 사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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