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ACLE 첫 승리로 5연패 탈출…상하이 선화에 2-1 역전승

지난 4일 울산 현대가 상하이 선화와의 2024~2025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며, 5연패의 부진을 끊고 첫 승을 기록했다. 울산 현대는 이번 경기에서 상하이 선화와의 맞대결을 통해 ACL 엘리트에서의 첫 승리를 거두었다.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내고, 다시 한 번 자신감을 찾는 계기가 되었다.

경기는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진행되었으며, 울산은 전반 23분에 안드레 루이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전에서의 반격이 돋보였고, 결국 2-1로 역전승을 거두게 되었다. 이로써 울산은 시즌 성적을 1승 5패(승점 3)로 기록하며, 순위는 12위에서 11위로 상승했다.

전반전은 울산에게 다소 힘든 시간이었고, 상하이 선화의 공격에 밀려 선제골을 허용한 울산은 경기 초반부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그러나 울산의 수비진은 최선을 다해 추가 실점을 막았고, 전반전이 끝날 때까지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조현우 골키퍼의 활약이 빛났다.

후반전이 시작되면서 울산은 전술을 변경하고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11분, 야고가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 골은 울산에게 큰 힘이 되었고, 이후 강민우가 역전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울산은 추가 득점 기회를 가졌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고, 상하이의 공격을 조현우 골키퍼가 여러 차례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이번 승리로 울산은 시즌 성적을 1승 5패로 기록하며, 승점 3을 확보했다.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내고 첫 승을 기록한 만큼, 앞으로의 경기에서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울산은 K리그에서의 우승과는 달리 ACLE 무대에서 부진한 성적을 이어왔으나, 이번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