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적발된 위조명품의 수가 무려 12만 3000여 건에 달한다. 이러한 수치는 위조명품이 특히 SNS를 통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기준으로 SNS에서의 위조상품 판매 적발 건수는 전체 온라인 위조상품 적발 건수의 60%를 차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SNS가 위조명품 판매의 주요 경로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SNS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특히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네이버와 쿠팡 같은 오픈 마켓과는 달리, SNS에서는 최소한의 절차로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어 많은 판매자들이 쉬운 방법을 찾게 된다. 이로 인해 위조명품이 더욱 쉽게 유통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위조명품의 유통은 단순히 경제적 손실에 그치지 않는다. 한국 기업들은 위조상품으로 인해 매년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으며, 이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와 소비자 신뢰도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위조상품으로 인해 브랜드의 고유성이 훼손되고, 소비자들은 정품 구매를 꺼리게 되면서 신뢰도가 하락하게 된다.
위조명품 유통의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SNS와 온라인 플랫폼의 발전으로 인해 위조상품 판매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소비자 교육과 정부의 단속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이 정품을 인식하고, 위조상품 구매를 지양하는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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