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ADD)가 10여 년간의 개발 끝에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독자 개발을 완료했다. L-SAM은 적 미사일을 고고도에서 요격해 지상 피해를 최소화하는 무기체계로, 한국군 최초의 ‘탄도미사일 종말단계 상층방어체계’이다.
L-SAM의 개발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시작되었다. 한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강력한 방어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을 느꼈다. ADD는 2010년대 초반부터 L-SAM 개발에 착수하였으며, 10여 년의 연구와 개발 끝에 드디어 독자 개발을 완료하게 되었다. L-SAM은 기존의 하층 방어체계와는 차별화된 고고도 요격 능력을 갖추고 있어,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방어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L-SAM의 가장 큰 특징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고고도 요격 무기라는 점이다. 이 무기는 직격요격(Hit To Kill) 방식을 구현하여, 적의 미사일을 직접 타격하여 파괴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는 기존의 하층 방어체계보다 높은 고도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L-SAM은 또한 다양한 미사일 유형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갖추고 있어, 다층적인 방어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L-SAM의 개발은 한국군의 미사일 방어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L-SAM 개발을 통해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의 획기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한국이 자주 국방을 강화하고,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L-SAM은 한국군의 전반적인 방어 체계를 보완하고, 동북아시아의 안보 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SAM은 2025년부터 양산에 착수하여 2020년대 중후반 군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은 더욱 촘촘한 다층 미사일 방어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L-SAM의 배치는 한국군의 전투력 향상뿐만 아니라, 동맹국과의 협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한, L-SAM의 성공적인 개발은 한국의 방산 산업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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