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대학교에서 ‘N번방 사건’과 유사한 디지털 성범죄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가해자와 피해자들은 모두 서울대학교 출신으로, 피해자 수는 2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허위영상물 제작 및 유포 등의 혐의로 40대 박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씨는 동문 여학생들의 얼굴 사진을 합성한 음란물을 만들어 텔레그램에 유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건은 3년 동안 계속되었으며, 피해자들이 고소장을 접수한 뒤에도 범행을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경찰은 박 씨 외에도 단체방 참여자 등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성범죄는 인터넷과 모바일 기기 등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적인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거나 유포하는 범죄로, 최근 들어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건으로,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예방이 필요합니다. 성범죄는 절대로 용납될 수 없는 범죄이며, 피해자들에게는 적극적인 지원과 보호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