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회의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13세 이상 국민 중 25.6%가 우리 사회가 안전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는 2년 전 조사 대비 3.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반면 사회가 안전하다고 답한 비율은 28.9%로, 2년 전의 33.3%에서 4.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4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전환된 것이다.
사회 불안 요인 중 범죄와 경제적 위험이 큰 폭으로 상승해 주목을 받았다. 범죄를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꼽은 응답자는 17.9%로, 2년 전 13.3%에서 4.6%포인트 증가했다.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도 두드러졌다. 응답자의 57.6%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42.2%가 정보 보안에 대해 불안감을 표현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약 1만9000개 표본 가구의 만 13세 이상 가구원 3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5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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