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상품권, 부정 유통 적발… 13개 점포에서 위반 사실 확인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는 온누리 상품권을 부정하게 유통한 점포를 적발했다. 특히, 월 평균 5억원 이상의 고액 매출을 올린 점포 중 13곳이 부정 유통에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점포는 상품권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한 후 이를 정가에 판매하여 부당한 이익을 챙긴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부정 유통은 온누리 상품권의 본래 목적을 훼손하고 지역 상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부정 유통은 단순히 몇몇 점포의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지역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저하시킬 수 있다. 정직하게 운영하는 상점들에게는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으며, 결국 지역 경제의 활성화라는 온누리 상품권의 목적을 저해하게 된다.

정부는 이러한 부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부정 유통이 적발된 점포에 대해 부당이익 환수 조치를 시행하고 매달 현장 조사를 실시하여 부정 유통을 감시하고 있다. 또한, FDS(Fraud Detection System) 탐지 주기를 단축하고 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의심 거래를 즉각 확인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온누리 상품권은 지역 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수단이다. 그러나 부정 유통 사례가 발생하면서 그 신뢰성이 흔들리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대응과 소비자들의 올바른 사용이 함께 이루어져야만 온누리 상품권이 본래의 목적을 다할 수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