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준, KT에서 한화이글스로 총액 50억으로 FA계약 체결

한화 이글스가 국가대표 내야수 심우준을 영입했다. 한화 구단은 7일 “심우준과 4년 최대 50억 원(보장 42억 원·옵션 8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심우준은 2014년 2차 특별지명(전체 14번)으로 KT 위즈에 입단한 선수로, 상무에서 뛰었던 2023년과 2024년 전반기를 제외한 모든 시즌에 100경기 이상 출전한 경험이 있다. 통산 성적은 1072경기에서 타율 0.254, 275타점, 156도루를 기록했다.

한화는 “심우준의 합류로 현장에서 원하는 빠른 발과 작전수행능력을 지닌 안정적 유격수 자원을 확보해 내야 뎁스를 강화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심우준은 “좋은 평가를 해주신 한화 이글스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FA 선수로서 한화에 합류한 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갖고 팀이 더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