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부터 한국의 경제활동인구가 본격적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한국고용정보원의 최신 조사에서 제기되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이는 한국 사회와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활동인구는 일할 수 있는 연령대의 인구 중 실제로 일하고 있는 사람과 일하고 싶지만 일자리가 없어 취업하지 못한 사람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이들은 경제의 생산성을 높이는 주체로 작용한다.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표한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에 따르면, 경제활동인구는 2028년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2030년부터는 본격적인 감소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한다. 특히 2033년까지 경제 성장률이 1.9%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약 82만 1천명의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저출산 문제는 한국의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다뤄져야 하며,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가까워짐에 따라 장년층(55~69세)의 경제활동인구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활동인구 감소는 여러 방면에서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노동력이 부족해짐에 따라 기업의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경제 성장률이 둔화될 위험이 있다. 또한, 노인 인구의 증가로 인해 연금과 건강보험 등의 사회 보장 시스템에 대한 부담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이 함께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출산 장려 정책과 외국인 노동자 유입을 촉진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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