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 구제역 발생, 방역 비상…지역 축산업 위기

구제역이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발생하여 긴급 방역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2025년 3월 15일 기준, 영암군의 한우농장 4곳에서 구제역이 확인되었으며, 이는 전남 지역 최초의 구제역 발생 사례로 기록되었다. 구제역은 소와 같은 우제류 동물에게 전염되는 질병으로, 빠르게 확산될 수 있어 방역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구제역은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주로 소, 양, 염소 등 우제류 동물에 영향을 미친다. 이번 발생은 영암군의 한우농장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으며, 지역 축산업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구제역의 증상으로는 발열, 침 흘림, 식욕 부진 등이 있으며, 심각한 경우 폐사에 이를 수 있다.

전라남도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다. 첫째, 영암군과 인접한 7개 시군에 47만 마리분의 추가 백신을 공급하여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둘째, 최초 발생 농가의 한우 전량을 살처분하고, 추가 발생 농장은 양성축 27마리만 선별하여 살처분하고 있다. 셋째, 전국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의 일시 이동 중지를 시행하고 있으며, 전남 지역 15개 가축시장을 잠정 폐쇄하였다.

구제역 발생 소식에 지역 사회는 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축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이들이 생계에 위협을 느끼고 있으며, 지역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주민들은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기대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구제역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방역 조치를 통해 구제역 발생을 예방하고, 축산업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방역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