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본머스전에서 리그 7호골…토트넘 극적 무승부

손흥민 선수가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어 리그 7호 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에게 있어 중요한 순간으로, 팀의 패배 위기에서 구해낸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기 초반, 토트넘은 본머스에 0-2로 뒤처지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후반 22분, 파페 사르가 만회골을 넣으면서 분위기가 반전되었다. 이어서 후반 37분, 손흥민이 유도한 페널티킥이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파넨카킥으로 성공시키며 팀을 동점으로 이끌었다. 이 장면은 많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득점으로 손흥민은 리그에서 7경기 만에 골을 터뜨리며, 시즌 기록은 리그 7골 9도움, 공식전 11골 10도움으로 늘어났다. 이는 손흥민이 개인 통산 4번째 10골-10도움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의미이다. 그의 뛰어난 활약은 팀의 공격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무승부로 승점 34점(10승 4무 14패)을 기록하며 리그 13위를 유지했다. 반면 본머스는 승점 44점(12승 8무 8패)으로 리그 8위에 올라갔다. 이러한 결과는 토트넘에게는 아쉬운 부분이지만, 손흥민의 활약 덕분에 긍정적인 요소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