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새 20만 명의 자영업자가 문을 닫았다. 2024년 11월 기준 570만 명이었던 자영업자 수가 2025년 1월에는 550만 명으로 줄어들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수준으로 회귀한 상황이다. 이는 단순한 숫자 변화가 아닌, 많은 자영업자들의 생계와 직결된 심각한 문제로 부각된다.
자영업자 감소의 주요 원인은 내수 침체로 분석된다.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이 지속되면서 매출 감소를 견디지 못한 자영업자들이 폐업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 지출은 391만 원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으며, 이는 자영업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물가와 고금리도 자영업자 감소의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식재료 가격 상승, 임차료와 인건비 부담, 배달 수수료 등 다양한 비용이 증가하면서 자영업자들은 이윤을 남기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고물가로 인해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게 되면서 자영업자들은 더욱 힘든 상황에 놓였다.
코로나19 이후 회복을 기대하던 자영업자들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많은 자영업자들이 경제 회복을 기다리며 힘든 시간을 견뎌왔지만, 현실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러한 희망 상실은 자영업자들에게 큰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자영업자 감소는 특정 업종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소매업, 서비스업, 음식점 등 내수 중심 업종에서 폐업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고용원이 없는 생계형 자영업자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이들은 매출 감소로 인해 생계가 위협받고 있으며, 대출을 통해 운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자영업자 감소가 올해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경기 회복이 더디고 소비 심리가 회복되지 않는 한 자영업자들은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영업자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정부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내수 진작 및 일자리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자영업자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책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경제 전반의 회복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자영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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