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3월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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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라면·과자 가격 인상 발표 후 주가 9% 상승

농심이 2025년 3월 17일부터 라면과 과자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총 56개 브랜드 중 17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하는 내용으로, 라면 31개 중 14개, 스낵 25개 중 3개 브랜드가 포함된다. 주요 제품의 인상률은 신라면 5.3% (950원에서 1000원으로), 새우깡 6.7% (1400원에서 1500원으로), 너구리 4.4%, 안성탕면 5.4%, 짜파게티 8.3%, 쫄병스낵 8.5% 등이다. 농심은 이번 가격 인상의 이유로 원재료비와 환율 상승을 설명했다. 이는 2022년 9월 이후 2년 6개월 만의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충격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가격 인상 발표 후 농심의 주가는 9.80% 상승하며, 장중 39만4000원까지 기록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가격 인상이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특히, 농심의 주가는 최근 3거래일 만에 15% 급등하는 등 주식 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농심 주가
출처=구글

현재 삼양, 오뚜기 등 경쟁사들은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농심의 가격 인상이 타 업체로 확산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농심의 가격 인상이 다른 식품업체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소비자들은 가격 인상에 대한 불만과 함께, 품질 유지와 가격 안정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가격 인상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이는 반면, 다른 일부는 가격이 오르는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특히, 라면과 스낵은 많은 가정에서 필수품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가격 인상이 가계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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