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군 폭탄 오발 사고, 15명 부상…주민 불안 고조

포천 민가에서 군 폭탄 오발 사고가 발생했다. 2025년 3월 6일 오전 10시 5분경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서 공군 KF-16 전투기에서 MK-82 일반폭탄 8발이 비정상적으로 투하되어 민간 지역에 낙탄된 사건이다. 이 사고는 한미 연합 실사격 훈련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인해 총 1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2명은 중상으로 분류되고 13명은 경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는 주택 5채와 성당 일부가 파손되었고, 비닐하우스와 1톤 화물차 1대도 피해를 입었다. 사고 발생 직후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하여 상황을 수습하고 있으며, 군 폭발물처리반이 불발탄 수색 및 해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주민들은 안전을 위해 주변 교회로 대피하였다.

사고 발생 후, 공군은 사고 대책 위원회를 구성하여 사고 경위 및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포천시는 정부에 군사 훈련의 전면 중지와 피해 보상,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요구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극심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당국은 이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주민들은 큰 충격과 불안감을 느끼고 있으며, 평소에도 군사 훈련이 자주 이루어지는 지역에서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국의 신속한 대응과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