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도 가축방역 체계가 2025년부터 크게 개편된다. 이번 변화는 우리나라 축산업의 활성화와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한 중요한 조치로, 최근 빈번해진 가축전염병 발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기존 시스템은 정부 주도로 운영되었으나, 지역과 민간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가축방역 체계 개편의 주요 변경 사항 중 첫 번째는 소 브루셀라병 검사체계의 위험도 기반 전환이다. 고위험 지역과 농장을 집중적으로 검사하고, 일제검사 물량과 정기검사 횟수가 줄어들게 된다. 이를 통해 검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검사로 인한 농가의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변경 사항은 신종 해외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한 예방 조치다. 4월부터 11월까지 매개곤충 예찰과 방제가 실시되며, 이를 통해 국내 유입 가능 경로에서 매개곤충을 채집하고 질병 보유 여부를 검사하여 신종 병원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시스템이 마련된다.
세 번째로, 동물용 백신에 시드 로트 시스템(SLS)이 도입된다. 2025년부터 불활화 세균 백신을 대상으로 시범 운용하고, 2026년부터 모든 신규 백신에 의무 적용된다. 이는 백신의 품질을 높이고, 가축 질병 예방에 기여할 것이다.
이러한 변화들을 통해 가축질병 조기 검출의 효율성이 개선되고, 축산농가의 전반적인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 발생 전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면서,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정부는 향후 방역 체계의 방향성을 지역과 민간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광역지자체가 3년마다 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기초 지자체는 과거의 가축방역 시스템을 재정비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방역의 상시화를 이루고, 가축 전염병 발생 건수를 줄이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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