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25% 수입차 관세 부과 예고로 한국GM 철수설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한국GM은 미국 시장에 대한 높은 의존도로 인해 이번 상황이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2024년에는 한국GM 전체 생산량의 83.8%인 41만8782대가 미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며, 전체 수출 중 미국 비중이 88.5%에 달한다. 2021년 16만대에서 2024년 42만대로 대미 수출량이 2.6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25%의 관세가 부과된다면 한국GM의 수익성은 크게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10% 이상의 관세가 부과될 경우 기업의 수익성에 직접적인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GM의 CFO는 관세가 장기화될 경우 공장 이전 등 추가적인 조치를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GM의 직원 수는 약 1만1000명에 달하는데, 만약 철수가 현실화된다면 지역 경제와 고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협력사까지 포함하면 그 영향은 더욱 확대될 수 있으며, 군산공장 폐쇄 사례처럼 지역 경제 침체와 실업 문제 우려도 크다.
반면, 한국GM의 소형차 생산 비중이 크기 때문에 실제 철수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도 있다. 소형차는 한국GM의 핵심 모델로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생산 차질은 회사에게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GM 측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관세 정책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국GM은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지만, 관세 부과로 인해 가격 경쟁력을 잃을 경우 GM이 한국사업장의 철수를 결정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소형차 생산 비중이 크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철수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결국, 한국GM의 향후 경영 전략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많은 의존도를 두게 될 것이다. 관세 부과가 실제로 이어지면, 앞으로의 대응 방안과 더불어 고용 안정성에 대한 논의가 필수적이다. 국민의힘 소속 ‘친윤석열계 핵심’ 의원의 아들이 마약을 구하려다 경찰에 적발된 것처럼, 기업의 고용 문제와 관세 정책은 우리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중요한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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