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 부지를 포함한 1조원 규모의 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롯데그룹의 재무구조 개선과 자산 효율화의 일환으로, 1967년에 설립된 롯데건설은 다양한 건축 및 토목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히 사업을 전개해왔다. 최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롯데건설은 본사 부지 매각을 포함한 대규모 자산 매각을 결정하게 되었다.
롯데건설의 본사 부지는 1980년부터 사용해온 연면적 1만6천653m², 지상 5층 규모의 건물로, 예상 매각가는 약 5,000억원이다. 본사 부지 매각은 단순한 자산 처분이 아니라, 향후 사업 운영에 필요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롯데건설은 수도권 내 창고 시설과 임대주택 리츠 지분 등 추가 자산 매각도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자산들은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자산 효율화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롯데건설은 매각 방식에 대해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으며, 세일즈앤리스백(Sale and Leaseback)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자산을 매각한 후에도 해당 자산을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자산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사업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전략이다. 이번 자산 매각을 통해 롯데건설은 부채비율을 현재 210%에서 150%로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경상이익이 1,000억원 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롯데건설의 재무구조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 롯데건설은 컨설팅 용역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으며, 외국계 컨설팅업체를 통해 다양한 옵션에 대한 수익성 비교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적의 매각 방안을 도출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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