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정몽규 회장이 압도적인 득표로 4선에 성공했다. 2월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정몽규 회장은 총 183표 중 156표를 얻어 85.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그가 축구계에서 얼마나 큰 신뢰를 받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선거에서 경쟁 후보인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은 15표,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는 11표에 그쳤다. 정몽규 회장은 2013년 첫 취임 이후 4번 연속으로 대한축구협회를 이끌게 되며, 임기는 2029년까지 이어진다.
당선 후 정몽규 회장은 “더욱더 열심히 축구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축구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는 그의 다짐이 축구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여 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는 긍정적인 인상을 주었다.
정몽규 회장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는 천안축구종합센터 완공, 디비전 체제 완성, 2031년 아시안컵과 2035년 FIFA 여자월드컵 유치 등이 있다. 이러한 과제들은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시안컵과 FIFA 여자월드컵 유치는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의 관계 정상화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축구협회와 정부 간의 원활한 소통은 한국 축구의 발전에 필수적이며, 정몽규 회장은 이러한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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