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2월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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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오징어 어획량 급감… 기후변화와 남획이 주범

2024년 어업 생산량 통계에 따르면, 멸치와 오징어류의 어획량이 1년 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멸치 어획량은 20만 톤, 오징어류는 2만3000톤으로, 이는 2000년대 평균 어획량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특히 오징어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어업 종사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러한 감소는 특정 어종에 국한되지 않고, 전체 어업 생산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0년대에는 우리나라 연근해 어업 생산량이 93만 톤 수준으로 떨어졌다.

동해안의 수온 상승이 오징어 어획량 급감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해 바다의 수온이 상승하면서 오징어의 서식 환경이 변화하고, 이로 인해 어획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2000년대에는 연평균 20만 톤 정도였던 오징어 어획량이 2024년에는 2만3000톤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어업 종사자들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어선의 마력 증가로 인한 어획 강도 증가도 어획량 감소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어선의 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어획량이 증가했지만, 이는 결국 수산자원의 고갈로 이어지고 있다. 지속 가능한 어업을 위해서는 어획량 조절이 필요하다.

기후 변화는 해양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양 생태계의 변화는 어종의 분포와 생태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결국 어획량 감소로 이어진다. 특히, 해양 환경의 변화는 예측하기 어려운 요소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미성어와 소형어의 어획 증가도 문제다. 미성어를 잡는 것은 자원의 재생산 기회를 감소시키며, 이는 장기적으로 어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한다. 따라서 미성어의 어획을 줄이는 정책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어업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감소는 특정 어종의 문제를 넘어, 전체 어업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어업 종사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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