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황의조 선수가 불법 촬영 혐의로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25년 2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황의조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재판부는 그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며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20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부과했다. 이는 황의조가 4차례에 걸쳐 피해자의 동의 없이 사생활 영상을 촬영한 점을 고려한 결과이다.
재판부는 황의조의 범행이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으나, 초범인 점, 영상이 제3자의 범행으로 유포된 점, 그리고 해당 영상에서 피해자의 신상을 특정하기 어려운 점 등을 참작하여 집행유예를 선고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판단은 법적 기준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사회적으로도 큰 논란이 되고 있다.
황의조는 판결 후 즉시 피해자와 축구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으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그의 사과가 피해자와 팬들에게 얼마나 진정성 있게 받아들여질지는 의문이다.
반면, 피해자 측은 판결에 불만을 표하며 항소 의사를 밝혔다. 그들은 황의조의 행동이 단순한 실수가 아니며, 그로 인해 겪은 고통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피해자 측의 입장은 이 사건이 단순한 법적 문제를 넘어서는 사회적 이슈임을 시사한다.
추천기사1. 대법원, MBN 6개월 업무정지 처분 취소 확정
2. 2025년 건강보험제도 개편…희귀질환 지원 확대 및 소득 기준 완화
3. 김남국 전 의원, ’99억 코인 은닉’ 혐의 1심 무죄
4. 기아, 첫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 계약 시작…가격 3,750만 원부터
5. 2025 스팀 할인 일정 및 축제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