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행동 정상회의가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했다. 이번 회의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포괄적이고 적절한 사용을 논의하는 자리로, 이전 두 차례의 정상회의와는 달리 인공지능의 진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특히, 인공지능 규제에 앞장섰던 유럽연합이 한발 물러서며 규제 완화를 시사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상회의의 주요 목표는 인공지능 기술의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사용을 위한 국제 규범을 형성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각국이 협력하여 인공지능의 발전을 도모하고,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회의에서는 AI의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국가들이 참여하여 의견을 나누고 있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의에서 “우리는 (규제를) 단순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해석될 수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한 “국가 및 유럽 차원에서 우리가 전 세계와 다시 동기화해야 한다는 점은 너무나 분명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유럽이 미국과 중국이 선점한 인공지능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이번 정상회의는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들이 참여하여 AI의 국제 규범 형성에 동참하고 있다. 한국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회의에서 AI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술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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