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2월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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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CEO “대형 전기차 한계 인정”… EREV와 하이브리드로 전략 선회

포드 CEO 짐 팔리 최근 재무 콘퍼런스 콜에서 대형 전기차의 한계점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대형 SUV와 픽업트럭이 전기차로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차량들이 주로 오프로드, 트레일러 견인, 장거리 주행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특성은 공기역학적으로 불리하여 더 크고 무거운 배터리가 필요하게 되고, 이는 결국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대형 전기차의 주요 문제점으로는 대용량 배터리, 낮은 효율성, 그리고 높은 가격이 있다. 대형 SUV와 픽업트럭은 일반적으로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대용량 배터리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배터리는 무게가 무겁고, 차량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또한, 대형 전기차의 가격은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포드가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큰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포드는 EREV(거리 연장형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EREV는 전기차의 장점과 내연기관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로,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포드는 향후 10년 안에 픽업트럭을 포함한 다양한 세그먼트에 EREV를 출시할 목표를 세웠다. 이는 포드가 전기차 전략을 재조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다. 실제로 포드는 이미 3열 SUV 전기차 생산 계획을 취소하고 하이브리드로 대체할 예정이며, 전기차 투자 비중도 40%에서 30%로 축소하는 등, 시장의 변화에 발맞추어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포드가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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