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2월 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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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미국에 1550억 달러 규모 보복 관세 발표… 북미 무역전쟁 격화

캐나다가 미국의 관세 부과에 강력하게 대응하며 보복 관세를 발표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550억 캐나다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 중 300억 캐나다 달러 상당의 제품에는 2025년 2월 4일부터, 나머지 1250억 캐나다 달러 상당의 제품에는 21일 이내에 관세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보복 관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 제품에 25%,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결정에 대한 강력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캐나다 정부는 이러한 조치가 자국의 경제를 보호하고, 미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 맞서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는 미국의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특히 철강 및 알루미늄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미국 내에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무역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이번 보복 관세의 적용 대상과 세부 사항을 명확히 밝혔다. 300억 캐나다 달러 상당의 제품에는 2025년 2월 4일부터 관세가 부과되며, 나머지 1250억 캐나다 달러 상당의 제품에는 21일 이내에 관세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는 캐나다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보복 관세 대상 품목에는 자동차, 소고기, 그리고 다양한 소비재가 포함된다. 특히 전기차와 트럭 등 자동차 산업에 대한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조치는 미국의 주요 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양국 간의 무역 갈등을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이번 관세 전쟁은 양국의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의 보복 관세는 미국의 수출업체들에게 큰 타격을 줄 것이며, 이는 결국 소비자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격 상승과 공급망의 혼란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번 관세 전쟁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개정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의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양국 간의 무역 갈등이 심화되면서, 협정의 효용성이 의문시되고 있다. 이는 향후 북미 지역의 경제 협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앞으로의 상황은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와 미국 간의 무역 갈등이 심화되면서, 양국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양국 정부는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무역 전쟁이 지속될 경우, 글로벌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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