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보호무역 정책 강화가 예고되면서 한국의 자동차 및 철강 산업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은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해 수입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트럼프 정부는 이러한 정책을 통해 자국 제조업 부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한국의 주요 산업들이 심각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한국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 보편관세 도입 시 한국산 자동차의 판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소비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해 판매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시 관세 재부과 가능성도 존재하며, 이는 한국산 자동차의 대미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기차 보조금 폐지 또한 한국 전기차 생산업체들에게 경쟁력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
철강 산업 역시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철강 수입을 제한하기 위해 수입쿼터와 관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산 철강 제품의 대미 수출을 제한할 것이다. 탄소세 도입 가능성 또한 한국산 철강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낮출 수 있다. 무역확장법 232조의 강화로 추가적인 수출 제한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전략을 고려하고 있다. 현대제철, 포스코 등은 미국 내 생산시설 설립을 검토하고 있으며, 친환경 공법 도입을 통해 국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또한,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협력하여 보편관세 회피 방안을 모색하고, 수출쿼터 유지를 요청하는 등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추천기사1. 트럼프 2기, ‘미국 우선주의’ 전면에…초강경 보수 정책 본격화
2. 이이경, 사채설 해명 “사채 쓴 적 없다…그냥 다 하고 있다”
3. 최상목 대행, 두 번째 내란특검법 거부권 행사
4. ‘딥시크 충격’에 코스피 2,510선 후퇴… SK하이닉스 10% 급락, 네이버·카카오 강세
5. 2월 첫째주 신작 게임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