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화재 6시간 40분 만에 완전 진화…문화재 피해 없어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발생한 화재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2025년 2월 1일 오전 8시 40분경 박물관 옥상에서 불이 시작되었으며, 이 화재는 6시간 40분 만에 완전히 진화되었다. 화재 발생 당시 박물관은 증축공사 중이었고, 관람객은 없었지만 화재의 피해는 더욱 심각해질 수 있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50분 만인 오전 9시 30분경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총 76대의 소방 장비와 262명의 인력을 동원하였다. 화재 진화 작업은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되어, 오후 3시 20분경에 완전히 진화되었다. 초기 진화 작업은 화재 발생 약 4시간 만에 이루어졌으며, 소방관들은 불길과 싸우며 최선을 다했다.

화재로 인해 박물관의 3층과 4층이 전소되었지만, 다행히도 관람객 피해는 없었다. 소방관 1명이 작업 중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국가 지정 문화재급 소장품 257점은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송되었고, 기타 소장품도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신속하게 대응하였고, 초기 대응 단계에서 39대의 장비와 14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하였다. 진화 작업이 진행되면서 인력과 장비가 추가로 투입되었고, 소방관들은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불길을 잡았다. 그 결과 6시간 40분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화할 수 있었다.

소방당국은 화재의 원인을 조사 중이며, 초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증축공사 현장에서의 용접작업 중 불티가 튀어 화재가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박물관 측은 향후 화재 안전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며, 문화재 보호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