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상일, LG배 첫 우승! 커제의 사석 관리 실수로 승리

변상일 9단이 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바둑 팬들에게 큰 화제가 되었으며, 특히 결승전에서의 드라마틱한 전개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변상일은 결승에서 커제 9단과의 대결에서 2-1로 승리하며 첫 LG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LG배 결승전은 변상일과 커제의 대결로 펼쳐졌다. 두 선수 모두 세계적인 바둑 실력을 가진 만큼, 많은 팬들이 이 경기를 기대했다. 결승전은 총 3국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국의 결과는 변상일의 우승으로 이어졌다.

결승 1국에서 변상일은 커제에게 패배했다. 이 대국은 변상일에게 다소 힘든 시작이었으나, 그는 이후의 대국에서 만회할 기회를 노렸다. 커제는 첫 대국에서의 승리로 자신감을 얻었고, 변상일은 더욱 긴장된 상황에서 두 번째 대국에 임하게 되었다.

결승 2국에서 커제는 사석 관리 규정을 위반하여 반칙패를 당했다. 커제는 두 번의 경고를 받아 누적 경고로 인해 패배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변상일은 반칙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 사건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으며, 커제의 실수는 그의 대회 진행에 큰 영향을 미쳤다.

결승 3국에서 커제는 다시 한 번 사석 관리 실수를 범하여 기권패를 선언했다. 커제는 사석을 바닥에 두고 이를 뚜껑에 보관하지 않아 심판으로부터 경고를 받았고, 이로 인해 대국이 중단되었다. 커제는 심판의 판정에 불복하며 대국을 포기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변상일은 기권승을 거두며 최종적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사석 관리 규정은 바둑 대회에서 매우 중요한 규칙 중 하나이다. 한국기원의 규칙에 따르면, 사석을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벌점이 부과되며, 이는 대국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커제는 이러한 규정을 두 번이나 위반하여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고, 이는 그의 대회에서의 성적에 큰 타격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