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귀경객 편의 위해 서울 대중교통 막차 새벽 2시까지 연장

서울시는 설 연휴를 맞아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설 연휴 기간 동안 귀경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특별 교통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많은 시민들이 고향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시점에서 대중교통 이용의 편리함을 제공하여 혼잡한 교통 상황을 완화시키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지하철은 1호선부터 9호선, 우이신설선과 신림선이 이번 연휴 기간 동안 마지막 열차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이는 평소보다 약 1~2시간 정도 연장된 시간으로, 귀경객들이 늦은 밤까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많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서울 시내버스 또한 이번 연휴에 맞춰 120개 노선이 새벽 2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이를 통해 귀경하는 시민들이 지하철과 함께 다양한 버스 노선으로도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연장된 대중교통은 서울역, 청량리역, 영등포역, 용산역, 수서역 등 총 5개 주요 터미널을 경유한다. 이러한 터미널들은 기차와의 환승이 용이하고, 서울을 오가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장소인 만큼 연장 운영이 더욱 필요했다. 이번 연휴 동안 심야 올빼미버스 14개 노선은 정상 운행을 계속하며, 시립묘지 경유 버스 노선도 46회 추가 운행된다. 이는 고향에 계신 조상님을 기리기 위해 방문하는 시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