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들이 새해 들어 멤버십 혜택 제도를 개편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주요 통신사들은 가입자들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줄이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최근 몇 년간 이동통신사들은 가입자 수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해왔으나, 수익성 악화와 경쟁 심화로 인해 이러한 혜택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통신사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멤버십 혜택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개편에서 면세점 온라인 혜택과 렌터카 할인 혜택을 줄였다. 이전에는 다양한 제휴사와의 협력을 통해 많은 혜택을 제공했으나, 이제는 이러한 혜택이 대폭 축소됐다. 특히 면세점 혜택은 해외 여행이 재개되면서 많은 가입자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만큼, 이번 변화는 큰 실망을 안겼다. 영화 할인 혜택도 줄어들어 많은 가입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KT와 LG유플러스 역시 비슷한 방향으로 혜택을 축소했다. 두 통신사는 식음료 매장과 관련된 혜택을 줄였으며, 이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KT는 커피 전문점과 제휴를 통해 제공하던 할인 혜택을 대폭 줄였고, LG유플러스는 패스트푸드와 관련된 혜택을 축소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이번 멤버십 개편에 대한 가입자들의 반응은 매우 부정적이다. 많은 가입자들은 통신사들이 수익성을 이유로 혜택을 줄이는 것이 불공정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이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영화와 편의점 할인 혜택이 줄어들면서 일상적인 소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목소리가 많다. 일부 가입자들은 다른 통신사로의 이동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는 통신사들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추천기사1. 국가미래연구원, 올해 성장률 1.67% 전망…경제 어려움 반영
2. 소매판매 21년 만에 최대 감소… ‘내수 빙하기’ 장기화 우려
3. 설 연휴 전날 1월 27일 임시공휴일 확정…내수 활성화 기대
4. 정부, 지방의회 외유성 출장 방지 대책 발표… “사전·사후 관리 강화”
5. 닌텐도 스위치 2 공개: 더 커진 화면과 새로운 디자인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