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유행 속 타미플루 부작용 논란… “복용 후 주의 필요”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 복용 후 부작용 증상이 보고되고 있다. 올겨울 독감(인플루엔자) 의심 환자가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타미플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타미플루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여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복용 후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올겨울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 당국은 예방접종과 함께 타미플루와 같은 항바이러스제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독감 유행 시기에는 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 관리가 중요하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사람 많은 곳 피하기 등의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타미플루를 복용한 후에는 두통, 구토, 설사 등의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위장관계에 주로 나타나며, 일부 환자에서는 불면증, 환각, 심리적 불안 등의 신경정신계 증상도 보고되고 있다. 부작용의 빈도는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연구에 따르면 위장관계 증상은 약 0.20%의 빈도로 발생하며, 간독성은 0.09%, 피부 증상은 0.07%로 나타났다. 특히 소아청소년의 경우, 드물게 환각과 같은 심각한 신경정신계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타미플루 복용 후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미한 증상은 자연적으로 회복될 수 있지만,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또한, 복용 중 불편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의사에게 다른 치료 방법을 문의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