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개 공항 ‘콘크리트 둔덕 로컬라이저’ 발견… “항공 안전 위협”

콘크리트 둔덕 형태 로컬라이저 시설이 항공기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무안공항을 포함한 8개 공항에서 이러한 구조물이 발견되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제주항공 참사와 같은 사고의 재발 가능성이 높아, 정부의 시급한 조치가 요구된다.

최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사고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사고의 주요 원인은 콘크리트 둔덕에 설치된 로컬라이저로 지목되었으며, 이는 항공기 이착륙 시 큰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무안공항에 국한되지 않고, 광주공항, 여수공항, 포항경주공항 등 전국의 여러 공항에서 발견되고 있다. 따라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콘크리트 둔덕 형태의 로컬라이저는 항공기의 비행 경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구조물은 항공기가 착륙하거나 이륙할 때 시각적으로 방해가 될 수 있으며, 저고도 비행 시 더욱 위험하다. 이러한 구조물은 항공기와의 충돌 위험을 증가시키며, 이는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올해 안에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특별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며, 각 공항의 로컬라이저 시설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이는 항공기 안전을 보장하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여겨진다.

현재 무안공항 외에도 광주공항, 여수공항, 포항경주공항 등에서 콘크리트 둔덕 형태의 로컬라이저가 발견되었으며, 김해국제공항에서도 방위각 시설을 받치는 콘크리트 기초 지지대가 지상으로 돌출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문제는 단순히 한두 개의 공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상황이다.